대구미술관 2021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사업 선정

‘소장품 인터랙티브 공감 플랫폼 구축사업’ 올해 말까지 추진

대구미술관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지능형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사업'에 선정돼, 디지털 실감 콘텐츠 제작과 체험존을 만드는 '소장품 인터랙티브 공감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2021년 지능형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해당 기관의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진행하는 공모사업이다.

올해 말까지 추진하게 되는 '대구미술관 소장품 인터랙티브 공감 플랫폼 구축사업'의 사업비는 10억원(국비 5억원, 시비 5억원)으로, 대구시와 함께 진행한다. 또 보다 높은 수준의 실감콘텐츠를 제작·발굴하기 위해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사업수행기관으로 참여하며 문화예술 디지털 콘텐츠의 패러다임 변화도 도모한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대구미술관 주요 소장 미술품 데이터를 활용한 실감콘텐츠 제작과 AI 및 홀로그램 기술을 접목한 도슨트와 함께 체험존을 둘러보는 새로운 형태의 '소장품 감상 프로그램' 개발이다.

특히 체험존은 대구미술관 미술정보센터와 아카이브실이 있는 3층에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연간 10%이상의 관람객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은주 대구미술관은 "프로젝션 맵핑, 인터랙티브 미디어, 인공지능, 홀로그램 등 첨단 ITC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미술관 시스템을 갖춰 비대면 상황에서도 미술관이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