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에서 비트코인 값이 고가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1비트코인은 6천405만5천원에 거래됐다. 현재 고가는 6천414만2천원이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밤 자정을 앞두고 6천만원을 넘어섰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같은 시각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5만5천900달러대(약 6천185만원)를 기록했다.
16일 밤 사상 처음으로 5만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17일 5만1천달러대, 18일 5만2천달러대를 거쳐 계속 상승 중이다.
이로써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4배 이상 오른 데 이어 올해 들어서 이미 추가로 80% 넘게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도 1조달러(약 1천100조원)를 처음 넘어섰다.
앞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에 거액 투자를 선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또 한번 비트코인을 찬양한 바 있다.
머스크는 1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법정(명목) 화폐의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일 때 다른 대안을 찾지 않는 사람들은 바보"라며 "비트코인은 거의 법정 화폐나 다름없다. 핵심은 '거의'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입이 "S&P500 상장 기업으로서 모험적이었다"고 자평했다.
테슬라는 최근 15억 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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