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소방서는 21일 오전 4시 36분쯤 김천 부곡동에 위치한 18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3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아파트 주민 59명이 옥상과 지상으로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3명의 주민이 연기를 마시는 등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5분 만에 꺼졌으며, 집 내부 가구 등이 일부 소실돼 소방서 추산 57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2층 주민이 새벽기도를 위해 피워 둔 향불에서 불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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