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이 오는 3월 1일 서울 시내 150곳의 지하철역 인근 및 시장에서 '3·1절 총력투쟁'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삼권분립이 무너진 체제는 더이상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다. 문재인 좌파독재 정권이 벌이고 있는 사법부, 입법부 장악과 각종 불법행위를 더이상 지켜볼 수 없기에 국민과 함께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3·1절 총력투쟁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그는 "입법독재, 사법독재, 행정독재 등 문재인 좌파독재 정권의 비정상적인 국정농단이 국가와 국민을 유린하는 상황까지 이르렀고, 원전을 비롯한 대한민국 미래 세대의 먹거리는 좌파의 잣대로 마음대로 폐쇄하면서 북한에는 원전을 지원하려는 매국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좌파독재 정권이 대한민국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대북전단금지법을 비롯하여 언론재갈법까지 추진하는 오만과 독선, 북한인권을 철저히 무시하면서 북한 김정은 독재자를 이롭게 하는 행동을 두고만 볼 수 없다. 국민총력투쟁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를 되찾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고문으로 있는 문재인 체포 국민특검단(이하 국민특검단)이 지난해 서울 도심 광복절 집회에 참여한 보수단체들과 함께 3월 1일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민특검단은 22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 국민의 의사를 모아 전 세계에 '문재인은 안 된다'는 것을 알리려고 한다"며 3·1절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경재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3·1절에 새로운 역사를 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해 8월 15일 광화문광장을 가득 채운 여러분의 의지가 3월 1일 다시 발현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전 총재는 지난해 광복절 불법집회 주도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 석방됐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변호인인 강연재 변호사는 "시민단체 3∼4곳이 광화문광장 3·1절 집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집회금지 통고가 오면 행정소송을 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 집회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혁 서울시 총무과장은 23일 온라인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서울지방경찰청과 소통하면서 3·1절 집회 관련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며 "집회형태, 규모, 연대가능성 등 집회개최 동향이 구체화되는 대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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