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을 조립·생산하는 대만 폭스콘이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와 공동으로 전기차를 생산 판매한다고 24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폭스콘은 이날 피스커와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함께 전기차를 개발하고 생산은 폭스콘이, 판매는 프스커 브랜드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두 회사가 개발한 전기차의 출시는 2023년 4분기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폭스콘은 지난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회사는 2025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피스커는 차량 디자이너 헨릭 피스커가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내년 말 첫 독자 모델 차량을 생산한 예정이다.
폭스콘과 피스커의 전기차 공동 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피스커 주가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9% 가까이 급등한 22.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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