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사가 동구 신천동(동대구로) 시대를 마감하고 중구로 옮겨간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달구벌대로와 가까운 대구 중구 한 건물로 시당사를 이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동구 신천동에 있는 현 시당사로 이전한 지 4년 만이다. 시당사 이전은 김대진 대구시당위원장의 공약이기도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현재 해당 건물 측과 가계약이 이뤄진 상태로, 오는 4일 상무위원회를 열어 한 차례 더 검토한 뒤 이전지가 확정될 전망"이라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4월쯤 새 대구시당사에서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진 대구시당위원장은 "현 시당사는 내부 공간이 좁아 당원들의 접근이 어려웠고, 건물 측 사정으로 정책 현수막을 내걸기도 어려워 시당 활동에 제약이 많았다"며 "당원들과 대구시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중구로 옮겨 민생 문제에 더욱 가까운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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