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인슈바빙(대구시 중구 동덕로 32-1)은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작가 오선예의 '달에게 묻다'전을 30일(화)까지 열고 있다.
작가는 2019년 겨울 크리스마스와 2020년 새해를 프랑스에서 보내며 남편과 함께 인생 2막을 위해 아담한 집을 장만했으나 귀국 후 코로나19로 인해 발목이 잡혀 지난 1년간 남편은 중국, 자신은 한국에서 지내면서 "2021년이란 태양은 어제와 같은 것일까? 아니면 이 불은 그 불과 진정 다를까"를 물어보는 마음을 캔버스에 담아 이번에 전시를 열게 됐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프랑스 새 둥지로 떠나야 하는 복잡한 마음과 타향살이를 잘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여러 감정을 여성 특유의 붓질로 캔버스에 담고 있다.
053)25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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