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16일 전북현대를 상대로 리그 첫 멀티골을 만들어냈으나 골키퍼의 실수와 상대의 골 집중력 등에 밀리며 2대3으로 패했다. 이날 리그 첫승을 이뤄내지 못한 대구는 2무3패로 하위권 탈출도 실패했다.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전북과의 K리그1 5라운드에서 대구는 후반 막판 경기를 지배하며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결과를 뒤집지 못했다. 1대3으로 뒤진 상황에서 이뤄진 파상공세로 추가골을 뽑았으나 딱 여기까지였다.
0대1로 뒤지던 전반 42분 츠바사가 동점골을, 1대3으로 밀린 후반 37분 세징야가 두 경기 연속골을 넣어 대구는 리그 처음으로 멀티골을 기록했으나 간절하게 바라던 첫승은 불발됐다.
이 경기서 대구는 핵심 전력인 츠바사가 부상을 입어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고 쓰리백의 한 축인 조진우도 퇴장을 당해 이에 대한 징계 등으로 다음 경기 또한 먹구름이 가득끼게 됐다.
리그 초반 에드가, 박기동의 부상으로 팀이 완전치 못한 상황에서 세징야가 연속 골을 넣으며 공격본능을 발휘한 것이 소득이나 이나마도 공격 자원 부족의 고육지책으로 2선에서 매 경기 활동량이 많다는 점은 대구의 또다른 고민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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