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뮤지컬배우와 디즈니영화 OST의 주인공으로 기대되고 있다.
뷔의 바리톤 음색은 방탄소년단의 중요한 음악적 정체성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뷔는 알앤비에서 트로트, 오페라 넘버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다른 창법으로 완벽 소화,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있다.
뷔는 솔로곡 '이너 차일드'에서 소울풀한 보컬을 힘 있고 청량한 새로운 창법을 바꿔 큰 호응을 받았다. 공중파 PD이자 대중문화평론가 이재익은 뷔는 '이너 차일드'에서 뮤지컬의 문법을 따르고 있으며 언젠가는 뮤지컬 배우로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언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는 "뷔는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다. 바리톤인데 테너 곡을 부르는 대단한 음역대를 가지고 있어 놀랐다"고 감탄한 바 있다.
조수미는 지난 21일 뷔가 뮤지컬 '웃는 남자'의 넘버 '그 눈을 떠'를 부르는 영상을 보고 "태형이는 굉장해!"라고 감탄하며 언젠가 같이 무대에 서고 싶다는 바람을 다시 한 번 남겼다.
무대에서의 뛰어난 퍼포먼스도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유수 언론의 한 기자는 뷔의 '싱귤래리티(Singularity)' 무대에 대해 "뷔는 섬세하게 변하는 표정 연기와 함께 시크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무대를 연출했으며, 마치 뮤지컬의 한 장면 같은 시각적 텐션을 이끌었다. 독보적 퍼포먼스와 세련된 기교가 시선의 중심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이를 반영하듯 뮤지컬 스타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디즈니의 공주' 뮤지컬 스타 레아 살롱가도 "뷔는 무대를 어떻게 채워 나가야 하는지 알고 있다. 모든 순간, 심지어 그냥 걸을 때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며 뷔의 무대를 극찬했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배우 황석정, 정영주도 뷔를 최애로 꼽는다. 황석정은 "뷔가 가진 무한한 재능이 보였다. 정말 재능이 많으며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 무궁무진하다"고 뷔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북미매체 올케이팝은 뷔가 "뮤지컬이나 디즈니 OST의 완벽한 후보인 이유"라는 기사를 통해 이런 점을 조명하고 뷔가 디즈니의 OST를 부르고 뮤지컬 무대에서 볼 수 있기를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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