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서예협회대구광역시지회가 주최한 제28회 대구광역시서예대전에서 예병호 씨의 한문해서체 '찬보자비 집련'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서예대전에는 한글, 한문, 문인화, 서각, 현대서각 등 5개 부문에서 435점이 출품된 가운데 대상 1점을 비롯해 우수상 3점, 특성 40점, 입선 253점 등 모두 297점이 입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사태에도 불구하고 많은 작품이 출품된 것에 대해 김영소 심사위원장은 "영남 서예의 중심에 있는 대구 서예술은 법도에 충실하고 다양성이 있어 우리나라 서예를 견인할 만하다"면서 "이번 대전의 출품작들은 임서와 창작을 겸함으로써 바탕에 충실하고 서예 공부의 수준이 높아 한국서예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대상작은 서예의 본질에 가깝게 다가가 있고 어눌한 미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올해 대전의 운영은 이종호(운영위원장), 이명옥, 이향란, 조웅걸 씨가 맡았고 심사는 김영소(심사위원장·한문), 채성수(한문), 홍을식(한문), 김군자(한글), 김말순(한글), 원은경(문인화), 정석흔(문인화), 박재복(서각) 씨가 맡았다.
입상작은 5월 4일(화)부터 9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1~12전시실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수상작
▶우수상:▷한글=오경숙 ▷한문행서=정현민 ▷문인화=이승진▶특선:▷한글=강나윤 권향인 김재성 박정숙 성달경 이문자 장익수 전현숙 ▷전서=이두희 정신애 ▷예서=설위록 이수환 이영미 임재춘 ▷해서=강인옥 김홍락 김홍식 백정원 윤윤상 이동섭 정복희 ▷행초서=권석조 김홍구 민태선 박상선 성미현 유정미 전건우 채상열 ▷문인화=강명숙 박정순 양춘자 이원희 임정숙 ▷서각=강경중 강봉옥 백승민 송은경 윤숙희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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