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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봉투에 넣어 유기된 몰티즈…새 가족 찾은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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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에서 쓰레기 봉투에 넣어져 유기된 몰티즈견. 인천 부평구청 제공
인천 부평구에서 쓰레기 봉투에 넣어져 유기된 몰티즈견. 인천 부평구청 제공

인천 부평구에서 쓰레기 봉투에 넣어져 버려진 몰티즈가 건강을 회복하고 입양처를 찾은 근황이 공개됐다.

30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쯤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한 재개발 지역 인근에서 주민이 인천시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겨 유기된 몰티즈 1마리를 발견했다.

몰티즈는 당시 얼굴만 내민 채로 쓰레기 봉투에 담겨져 있었으며, 쓰레기 봉투 입구는 꽉 묶여진 상태였다.

소방 당국이 몰티즈를 구조해 동물보호센터인 부평구의 한 동물병원에 인계했다.

동물병원에 따르면 몰티즈는 15세로 추정되며, 센터 입소 당시 탈수 증세를 보였지만, 검사 결과 다행히 특별한 병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몰티즈는 슬개골(무릎뼈) 탈구로 걷는 것이 조금 불편하지만, 건강과 식욕을 되찾았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병원 관계자는 "몰티즈에 대해 입양 문의가 굉장히 많이 왔다"며 "사람을 잘 따르고 좋아해서 새 가족을 찾아 입양을 간다"고 전했다.

한편, 부평구는 몰티즈가 유기 됐을 뿐만 아니라 평소 학대를 당한 것으로 보고 지난 23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몰티즈를 유기한 자를 찾지는 못했다"며 "지난 23일 수사 의뢰가 들어와 현재 주변 폐쇄 회로(CC)TV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물보호법상 동물을 학대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동물을 유기하면 3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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