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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 추모 "막걸리 한잔 대화 즐거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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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제주 4·3 평화교육센터에서 열린 제73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제주 4·3 평화교육센터에서 열린 제73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의 영면에 "'시대의 어른'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님의 발인을 앞두고 삼가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양산 지역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한 개운중학교와 효암고등학교 운영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스스로는 무소유의 청빈한 삶을 사신 분"이라며 이같이 추모했다.

그러면서 "학교와 멀지 않은 제 양산 집에 오시기도 하면서 여러 번 뵐 기회가 있었는데, 연배를 뛰어넘어 막걸리 한잔의 대화가 언제나 즐거웠고, 늘 가르침이 됐다"고 인연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후 전화로 인사를 드렸더니, 대통령 재임 중에는 전화도 하지 말자고 하셨던 것이 마지막 대화가 되고 말았다"고 회상하며 "선생님이 보여주셨던 진정한 자유인의 모습이 늘 그리울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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