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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70% 승진보다 '해외여행' 먼저 "백신 맞고 출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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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3일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출국자들로 붐비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의 모습과 1년 뒤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한 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의 모습. 연합뉴스
2020년 1월 23일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출국자들로 붐비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의 모습과 1년 뒤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한 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의 모습. 연합뉴스

한국인 10명중 7명은 '승진 보다 여행이 먼저'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백신 접종 전에는 해외여행을 갈 생각이 없다'는 응답이 66%로, 여행을 가기 전 백신 접종을 반드시 맞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부킹닷컴은 8일 한국인 1천여명을 포함해 28개국 2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향후 해외여행계획에 관한 '백 투 트래블(Back To Travel)'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승진보다도 여행이 먼저'라는 주장에 동의하는 비율은 한국인 조사대상자의 72%, 28개국 평균 응답률 66%를 훌쩍 넘겼다.

'백신 접종 전에는 해외여행을 갈 생각이 없다'고 응답한 글로벌 여행객 비율은 59%, 한국인 응답률은 66%로 더 높았다. '백신 접종이 시행된 국가로만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은 글로벌 55%, 한국 51%였다.

'백신 도입으로 올해 중 여행이 재개될 것'이라는데 동의하는 응답은 세계 66%, 한국 53%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이 재개되는 시기가 올해 여름'일 것이라는데에 세계응답자는 61%가 동의했지만, 한국인들은 43%로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국제관광교류 재개를 위해 각국 정부의 업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조사대상국 전체 평균이 95%, 한국응답자는 96%로 집계됐다. 아르얀 다이크(Arjan Dijk) 부킹닷컴 부사장 겸 CMO는 "백신 도입으로 인해 길고 어둡기만 했던 터널 끝에 빛이 보이기 시작하며 전 세계 사람들이 다시 여행을 통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날이 그렇게 멀지만은 않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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