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인 '윤사모(회장 홍경표)'가 전국적인 조직으로 변신 중이다. 향후 윤 전 총장의 행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27일 인천에서 '다함께 자유당'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를 한 바 있는 윤사모는 19일 오후 3시 유성컨벤션웨딩홀에서 대전시당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
이를 시작으로 대구(24일), 부산(24일), 경북(25일),울산(5월 1일),서울(8일), 경기(9일) 등의 순으로 시·도당 발기인대회를 개최될 예정이다. 또 충북도당은 (5월 14일), 충남도당은 (15일), 강원(16일), 경남(18일),제주(22일),인천(23일),광주(28일),전남(29일),전북(30일) 등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당 창당 일정을 공개했다.
윤사모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다함께자유당은 미국 제34대 대통령 아이젠하워 '나와라 아이젠 하워' 운동을 전국적인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윤사모 관계자는 "'나와라! 윤석렬'운동은 절박한 심정으로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마음은 어느 국가 국민이나 똑같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윤사모가 창당하고 있는 '다 함께 자유당'은 민초들이 들고 일어난 정치혁명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윤사모 회원들이 역사적인 봉기를 하고 있으므로 민초들의 순수한 힘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한번 똑똑히 보여주겠다."라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윤사모의 행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 전 총장이 야권 단일화를 명분으로 국민의힘에 합류할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또는 금태섭 전 의원 등과 손을 잡고 신당에 참여할지 등을 놓고 정치권의 관측이 분분한 가운데 윤사모의 행동은 윤 전 총장의 운신의 폭을 넓혀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의 대권 행보는 시작되었다고 보는 게 맞는다. 이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정승국 중앙승가대 교수 등을 만난 윤 전 총장은 다양한 분야의 원로나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듣는 형태로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아울러 비록 자발적이지만 윤사모를 통해 전국적인 정치네트워크를 갖출 수 있게 돼, 앞으로 독자 행보나 국민의힘 합당 과정에서 주도권을 쥐게 된 셈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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