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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 불티 무시했다가 8억 피해' 대구 달성소방서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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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 대구 달성소방서장이 쿠팡 대구물류센터 공사 현장을 방문해 화재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대구 달성소방서 제공.
김봉진 대구 달성소방서장이 쿠팡 대구물류센터 공사 현장을 방문해 화재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대구 달성소방서 제공.

대구달성소방서는 최근 건축공사장 용접불티로 인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공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달성소방서는 용접·용단으로 발생하는 화재를 줄이고자 건축허가 동의 시 공사장 화재안전안내문을 발송하고, 소방서장 대형공사장 현장지도 등 예방활동 강화에 나선다.

달성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구지역에서 용접·용단 작업 중 불티로 발생한 화재 건수는 모두 193건으로 10명의 인명피해와 8억5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공사장 용접·용단 작업 시 주로 발생하는 불티는 약 1600~3000℃ 정도의 고온체로 작업 장소의 높이에 따라 수평방향으로 최대 11m 정도까지 흩어지는 특성을 보이기도 해 특히 건조한 봄철에는 화재 위험성이 높아진다.

달성 소방서 관계자는 "용접불티가 고온에다 멀리 퍼질 소지가 커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 및 재산피해가 클 수 있다"며 "지속적인 예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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