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중심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2015년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에 연속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매년 20억원씩 최대 6년간 11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2015년 처음 시작된 SW중심대학 사업은 ▷산업체 수요기반의 SW교육과정 개편 ▷SW 전공정원 확대 ▷SW 융합인력 양성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올해부터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교육 강화, 계열별·수준별 차별화된 SW 교육과정 마련 등 SW교육 체계를 고도화하는 2단계 사업이 시작된다.
2단계 사업에는 경북대가 포함된 일반트랙 7개 대학(경쟁률 4대 1)과 특화트랙 2개 대학(경쟁률 5.2대 1) 등 모두 9개 대학이 새로 선정됐다.
경북대는 대구경북 대학들과 'SW공유대학'을 구성해 공동 운영하고, 산업단지 내에 SW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 현장 실무형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1단계 사업 SW교육의 주체인 SW교육센터를 SW교육원으로 승격하고, 융합교육 강화를 위해 SW융합교육위원회(위원장 교학부총장)를 신설할 방침"이라며 "컴퓨터학부 내에 AI컴퓨팅 전공(트랙)을 설치하고, 최근 신설된 대학원 인공지능학과, 데이터융합컴퓨팅전공, 인공지능융합교육전공 등을 통해 AI 관련 SW전공교육을 강화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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