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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KTX역사 폐기물 처리업체 내달 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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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공사 마무리할 계획

서대구 고속철도(KTX) 역사의 광장이 조성될 이현삼거리 일대. 광장 부지에 수천t 의 폐기물이 매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서대구 고속철도(KTX) 역사의 광장이 조성될 이현삼거리 일대. 광장 부지에 수천t 의 폐기물이 매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대구시가 서대구KTX역사 진출입로에서 발견된 매립 폐기물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대구KTX역사 진출입로에 매립된 폐기물에 대해 용역을 거쳐 다음 달 초까지 처리 업체를 최종 선정한 후 묻혀있는 폐기물을 본격적으로 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 2월 30년 전에 매립된 각종 폐기물들이 발견돼 토양 오염 문제와 이 폐기물에 대한 처리 방법 등이 논란이 됐다.

폐기물의 양은 당초 6천500t으로 예상했으나 지난달 시범 굴착 작업을 거친 결과 모두 1만560t이 매립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 선정된 폐기물 업체는 폐토사와 혼합돼 있는 폐기물을 종류별로 선별한 뒤 재활용·소각 등의 적합한 처리 방식을 거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말로 예정돼 있는 서대구역사의 개통 일정에 맞추기 위해 오는 7월까지 매립된 폐기물 처리를 마칠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26일 서대구KTX 역사 일대에 매립된 폐기물을 두고 토양오염조사 등을 논의하는 자문위원 회의를 개최했다. 대구·경북지역 대학 산하 연구기관 2곳에 오염도 분석을 맡긴 뒤 올해 7월 1차 조사 결과가 나오면 추가 조사 등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발견된 매립 폐기물을 적정하게 운반하고 처리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조속히 공사를 처리하고자 이 용역을 진행하게 됐다"며 "서대구역 공사에 차질이 가지 않도록 최대한 신속히 폐기물을 처리할 계획 "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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