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북구 용한리 해변에 코로나 블루를 시원하게 날려줄 유채꽃 힐링 공간이 조성됐다.
아름다운 파도로 유명한 용한리 해변과 한껏 피어오른 유채꽃이 어우러져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가슴을 상쾌하면서도 따스하게 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청은 코로나19로 일상의 제약이 길어지면서 무력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달래주기 위해 용한리 간이해수욕장 인근에 2.5ha 유채꽃 단지를 조성해 이달부터 산책코스를 완성했다.
또 차량 통행량이 많은 7번국도 인근인 성곡지구에도 공한지를 활용한 유채꽃밭 5ha 조성했다.
포항시 북구청은 다가오는 가을에는 동일 필지에 코스모스, 보리, 메밀 등을 심어 또 다른 힐링 풍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포항시 북구청 남규락 팀장은 "유채꽃의 꽃말은 명랑·쾌활이다. 유채꽃 단지가 시민들의 우울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쾌활한 일상을 되찾는 데 도움이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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