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소형 모빌리티 스마트 충전 스테이션'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선정

전기 모빌리티 손쉽게 충전, 주차 관리하는 플랫폼
2018년 '뚜봇', 2019년 '지하매설물 관리시스템' 이후 세번째 수상
국내 최초 3회 수상, 글로벌 스마트시티 리더 입지 확고히 해

대구시 관계자들이 IDC의 스마트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 수상 확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관계자들이 IDC의 스마트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 수상 확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의 '소형 전기 모빌리티 스마트 충전·주차 스테이션이 글로벌 시장분석기관인 IDC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 2021'에서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2018, 2019년에 이어 올해 세번째 수상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다 수상 성과를 올리며 글로벌 스마트시티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모습이다.

올해 7회를 맞이한 스마트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260개 프로젝트를 심사해 70개를 수상작으로 뽑았다. 이 가운데 16개 프로젝트가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최종 선정됐다.

대구시가 올해 최우수상을 받은 소형 전기 모빌리티 스마트 충전·주차 윙 스테이션은 이용자들이 모바일 앱을 이용해 근처에 있는 윙스테이션으로 쉽고 효율적으로 접근하고 원격 충전과 주차관리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충전 및 주차 플랫폼이다. 실시간 원격 감시·관제·통제 기술과 배터리 충전 규격 인지 및 맞춤형 전력 공급기술 등 첨단 기술이 적용돼 있다. 현재 대구 알파시티에 태양광 발전형 시제품 2대를 설치해 실증 중에 있으며, 대구시는 공유킥보드 이용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내달부터 시범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수성알파시티에 시범 설치된
수성알파시티에 시범 설치된 '스마트충전주차윙스테이션'

대구시는 앞서 2018년에는 인공지능 기술로 여권, 차량등록 등 일반 민원서비스와 축제정보 등 대구시의 다양한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상담 시스템 '뚜봇'으로, 2019년에는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7대 지하매설관로의 매설지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하매설물 관리시스템'으로 2년 연속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배출한 바 있다.

대구시로서는 스마트시티 분야의 국내 및 글로벌 입지를 확고히 하는 모습이다. 올해는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도시 인증을 시작으로 전국 최초로 UN 산하기관 ITU 스마트시티 표준,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ISO 37120) 획득과 함께 스마트시티 글로벌 순위 100위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내 지자체 중 최초로 스마트시티 아태 어워드를 3회 수상한 것은 대구시가 글로벌 스마트도시로 인정받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확산해 기업이 성장하고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국내 주요도시 스마트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 수상내역. 대구시 제공
국내 주요도시 스마트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 수상내역.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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