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생산한 농산물의 제조, 가공, 유통을 도와줄 예천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0일 예천군에 따르면 농산물 가공, 세척, 절단, 건조 및 포장 등 다양한 가공품을 생산 처리할 수 있는 예천농산물가공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안전한 먹거리 보급과 농외소득원 창출 기여를 목적으로 연면적 608㎡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음료‧건식‧잼 농축 라인 등 62종 가공장비와 포장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지역 농업인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산물 가공창업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제조 법인에 참여하면 누구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앞서 농업기술센터는 예비 창업 농업인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가공창업교육과정 기초‧심화반을 운영해 왔다. 오는 6월부터는 마스터 과정을 진행해 농산물 가공상품 개발과 창업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강성조 경상북도 부지사,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 농산물 가공창업교육 수료생, 농업인 학습단체 임원 등이 참석했다.
김학동 군수는 "생산 중심 농업에서 식품 제조, 가공, 유통 판매까지 아우르는 6차 산업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창업 기회 제공과 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 발전은 물론 농가 농외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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