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7월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취소해야 한다'는 응답이 78.2%로 집계됐다.
'개최해야 한다'는 13.4%, '잘 모르겠다'는 8.4%였다. 지역, 연령대, 이념 성향, 지지 정당 등과 관계없이 '취소해야 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특히 40대는 87.8%가 반대 의견을 내 다른 연령대(30대 80.4%·60대 80.3%) 높은 거부감을 드러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4.1%, 국민의힘 지지층 74.3%가 올림픽을 취소해야한다고 답했다. 무당층에선 76.8%가 반대의견을 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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