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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3일 '보수 텃밭' 대구온다… 어떤 입장 내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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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합동연설회날 맞춰 대구 방문… 왜?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한동 전 국무총리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한동 전 국무총리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3일 대구를 찾는다.

공교롭게도 이날 대구에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자들의 대구경북 합동연설회가 예정돼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정치 9단' 김 전 위원장이 하필 이날을 택해 보수 텃밭 대구를 찾는 행보에는 숨겨진 의도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3일 오후 대구를 찾아 경북대 학생들을 상대로 특강을 한다. 이어 늦은 오후부터는 지역 정치개혁단체 '뉴대구운동'이 '대한민국 혁신의 길'을 주제로 계획한 초청 특강에도 나설 예정이다.

퇴임 이후 주로 인터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던 김 전 위원장이 하필 국민의힘 합동연설회날을 골라 대구를 방문하는 것을 두고 지역 정치권에선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가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1주일여 앞두고 대구경북 민심을 간접적으로 파악하는 한편, 보수정당 개혁에 관해서도 특강을 통해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전 위원장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차기 대선을 앞둔 시대정신'에 대한 질문을 받자 '변화'라고 대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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