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모두 621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는 전날인 31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427명 대비 194명 늘어난 규모이다.
최근 한 주, 즉 5월 25~31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707명(5월 25일 치)→629명(5월 26일 치)→587명(5월 27일 치)→533명(5월 28일 치)→480명(5월 29일 치)→430명(5월 30일 치)→459명(5월 31일 치).
이어 6월 1일 치는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94명 늘어난 중간집계 상황 및 전날 오후 9시 기준 집계 427명에서 3시간 동안 32명이 추가된 것, 그리고 전날보다 확산세가 상향된 상황을 감안, 600명 중반 내지는 후반대 기록이 유력하다.
그러나 자정까지 79명 이상의 확진자가 추가되면 700명 초반대 기록을 쓰게 된다.
600명대의 경우 엿새만, 700명대의 경우 1주일만이 된다.
오늘 확진자 발생 규모 급증은 주말 영향(또는 주말 효과)이 월요일이었던 어제까지는 반영됐으나 화요일이 된 오늘부터는 반영되지 않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즉, 주말에 줄어들었던 감염검사 건수가 평일이 되면서 회복됐다는 얘기다.
다만 1주 전과 비교하면 확진자 발생 규모가 소폭 완화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확진자 수는 1주 전 월요일(5월 24일) 516명에서 화요일(5월 25일) 707명으로 증가했다.
이번 주의 경우 월요일(5월 31일)은 459명을 기록했고, 오늘(화요일, 6월 1일)은 600명대가 유력하게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252명 ▶경기 169명 ▶대구 36명 ▶부산 21명 ▶대전 21명 ▶인천 20명 ▶경남 19명 ▶제주 14명 ▶강원 13명 ▶경북 12명 ▶울산 12명 ▶전북 8명 ▶충남 7명 ▶전남 6명 ▶광주 5명 ▶충북 4명 ▶세종 2명.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에서는 현재까지 확인된 전체 확진자 수의 40%에 달하는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서울의 오후 9시 집계 252명은 어제 같은 시각 집계 148명 대비 104명 더 많고, 1주 전 같은 화요일이었던 5월 25일 오후 9시 집계 246명과 비교해서도 6명 더 많은 것이다.
여기에 경기와 인천의 현재 확진자 수를 더하면 수도권은 441명으로 전체의 71%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의 주요 사례는 강북구 한 고등학교 집단감염이다. 이날 9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다. 이 학교에서는 고3들의 감염 사례가 먼저 나왔고, 이후 학교 구성원 모두에 대한 검사 결과 1·2학년 확진자도 추가됐다.
대구에서는 앞서 터진 유흥업소 관련 감염 사례에서 이날도 8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236명. 또한 이날 대구 수성구 소재 한 유흥업소와 관련해 6명의 확진자가 추가, 누적 확진자 수는 12명이 됐다.
대구를 포함해 울산, 경남, 강원 등에서도 앞서 나온 유흥업소 관련 감염 사례에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는 모습이다.
부산의 경우 남구 한 의원 관련 감염 사례에서 이날 5명이 추가, 누적 확진자 수는 27명이 됐다.
대전은 세종시 소재 식품공장, 골프 모임, 아프가니스탄에서 입국한 외국인 등의 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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