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와 대구지역 4개 의과대학생 대표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은 4일 대구시의사회관 회의실에서 '의사와 의대생이 함께하는 코로나19 극복 대구 캠페인 출정식'을 갖고 백신 접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는 데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이는 최근 대구시가 접종 예약률과 접종률에서 전국 꼴찌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다. 대구의 백신접종율은 지난 3일 기준 1차 접종률 49.0%(전국 56.1%), 2차 접종률 17.7%(전국 18.5%)이다. 특히 1차 접종률은 전국 평균 대비 7% 이상 저조하며, 전국 8개 특·광역시 중에서도 제일 저조하다.
정홍수 대구시의사회장은 "대구의 저조한 접종 예약율과 접종율로 인해 K-방역의 중심이었던 대구가 오히려 변방으로 물러날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 대해 공감하고, 의료전문가 단체인 의사회와 미래 의료의 주역인 의대생들이 힘을 합쳐 코로나19 백신 접종 활성화와 방역을 위해 대시민 홍보와 소통에 함께 노력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출정식을 통해 의사들과 의대생들은 포스터와 전단지를 제작해 관공서 및 의료기관에 배포해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과장된 루머를 차단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대구시의사회와 대구지역 4개 의과대학생들은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추이를 봐 가면서 향후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정보 상담 부스 등을 설치하고 가두캠페인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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