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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2월말 세계 100위밖→최근 25위 수직상승"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앉아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앉아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등 접종 규모가 세계 25위 안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1일 "지난 2월 말 세계 100위권 밖에서 예방접종을 시작해 접종 규모로 볼 때 최근 우리나라는 25번째 안으로 진입했다"며 "오는 11월을 목표로 집단면역 확보에 빠르게 다가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권 부본부장은 "현재처럼 우리나라가 기초재생산지수를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한다면 예상보다 이르게 코로나19의 유행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누적 1천56만5천404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5천134만9천116명) 대비 20.6%다.

정부가 지난 2월말 정부는 2월 말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입소자를 시작으로 접종을 개시한 후 ▷접종 39일째인 지난 4월 5일 100만명 ▷63일째인 4월 29일 300만명 ▷99일째인 6월 4일 700만명 ▷102일째인 6월 7일 800만명 ▷105일째인 6월 10일 1천만명을 각각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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