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가 15일 긴급출동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강제처분 훈련을 했다.
이날 경북소방본부는 경주소방서, 경주시, 경주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함께 경주시 황리단길 일대에서 상습 불법 주·정차 지역을 대상으로 소방차 출동로 확보 훈련을 했다.
훈련 내용은 소화전 옆 불법 주·정차 차량을 강제로 이동조치하는 것에서부터 협소한 도로에 길게 늘어선 불법 주·정차 차량을 측면에서 충돌한 뒤 소방 차량이 진입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또 교차로 횡단보도 위 불법 주·정차 차량을 정면 충돌로 강제 이동조치하는 등 실제 재난현장에서 일어날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훈련했다.
김종근 경북소방본부장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도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보호하려면 골든타임을 단축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평상시 불법 주·정차 근절 등 안전문화 조성은 물론 강제처분 훈련을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대세론' 역전 카드…국힘 "사전 투표 전 이준석과 단일화"
국힘 "75% 사수" 민주 "30% 돌파"…TK서 대선 승패 갈린다
성남 시민들 "이재명 기본소득 큰 도움"…"김문수 GTX, 교통 편리하게 해줘"
[르포] '추진력' 이재명이냐 '청렴' 김문수냐…경기도 격전지 민심은?
'D컵 발언' 인사 민주당 입당에…국힘 "즉각 철회·사과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