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EBS1 '컨택트' 6월 20일 오후 1시 20분

외계 생물의 추상적인 문자를  분석하려는 언어학자의 노력  영화의 탄탄한 구조와 반전

EBS1 TV 일요시네마 '컨택트'가 20일 오후 1시 20분에 방송된다.

영화는 세계가 주목한 SF소설가 테드 창의 원작 소설 '당신 인생의 이야기'를 스크린한 작품이다. 어느 날 전 세계 상공에 12개의 비행 물체가 나타난다. 미국의 언어학 전문가 루이스 뱅크스(에이미 아담스 분) 박사와 과학자 이안 도넬리(제레미 레너 분)는 비행 물체에 접촉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두 사람은 비행 물체의 내부로 진입해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와 마주하게 된다.

문어 다리 형체의 외계 생명체에 과학자들은 헵타포드라는 이름을 붙인다. 루이스는 외계 생명체의 의도를 알기 위해 문자로 소통을 시도한다. 외계 생명체는 루이스에게 반응하듯 검은색 물질을 뿌려 자신들의 문자를 보여 준다.

한편 사람들은 유출된 외계 생명체의 사진에 불안해진다. 정보를 주고받던 각국들은 우주에서 침략한 것이라고 해석해 버린다. 루이스는 외계의 언어를 분석하며 정부를 설득하지만 군인들은 우주선에 시한폭탄을 설치한다.

영화 '컨택트' 제작진은 원작 소설의 외계 언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추상적인 비주얼을 가진 표의문자를 창조해냈다. 외계 생명체의 문자로 언어와 삶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드니 빌뇌브 감독은 스토리의 배열을 적절히 섞어 영화의 구조를 탄탄하게 만들고 동시에 예상치 못한 반전을 이끌어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