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 정신의 세계화와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6일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주최로 사업회 2층 회의실에서는 신동학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과 책임 정신의 세계화를 위한 미얀마 민주화운동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는 전영평 대구대 명예교수와 김성전 '미얀마 민주화를 돕는 한국인' 대표(예비역 공군 중령), 최봉태 대한변호사협회 일제피해자 인권위원장이 각각 주제 발표를 하고, 이어 김수산 계명대 산학연구소 전문자문위원 정책기획관과 서정달 만민공동회 좌장, 박진관 영남일보 문화부장이 각각 토론을 벌였다.
첫 주제를 발표한 전 명예교수는 '미얀마 민주화 성공과 국제협력의 중요성: SWOT 분석'을 주제로 "미얀마 내부 역량만으로는 그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미얀마 민주화 성공 여부는 독재국가에서 신음하는 여타 국가 시민들에게 희망과 절망을 가르는 중요한 고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인 '미얀마 민주화운동의 전개 과정과 전망'을 발표한 김 대표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미얀마 출신 탄툿우 교수의 논문 자료를 거론한 뒤 "미얀마의 민주화 전망은 밝지 않다. 그러나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장기적인 측면에서 민주화는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미얀마 민주화운동과 대구 사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표한 최 위원장은 "현재 미얀마에서 800명이 넘는 민간인 희생자가 나오고 있다"면서 "대구 언론들이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원을 통해 미얀마 민주화의 진실을 전 세계에 모범적으로 알려냄과 동시에 대구 정신의 부활 기록자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주문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