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지지하는 모임이 출범한다.
'균형사다리 대구본부'는 19일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발대식을 연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 전 총리도 참석,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대선 주자로서 본격적인 광폭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총리는 지난 17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첫 일정으로 18일 경북 포항을 찾았으며, 19일에는 대구를 찾는 등 대구경북(TK)에서 발을 넓혀가고 있다. 정 전 총리 측 관계자는 "지난해 2월 1차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국무총리로서 K방역을 함께한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에게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출범식에 앞서 서문시장 4지구 화재 현장을 찾아 상황을 확인하고 상인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그랜드호텔에서는 TK지역 교수 100명이 모여 정 전 총리를 지지하는 선언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모임의 대표는 김상호 대구대 총장과 김시오 경북대 부총장이 공동으로 맡았으며, 경북대와 대구대, 안동대, 포항공대, 위덕대, 동국대, 대구과학대, 영진전문대 교수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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