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규확진 429명, 이틀 연속 400명대…누적 사망 2천명 넘어서 [종합]

지역발생 380명·해외유입 49명…주말 영향으로 감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천400만명을 돌파한 17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아트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 반응 확인 및 예방접종증명서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천400만명을 돌파한 17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아트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 반응 확인 및 예방접종증명서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29명 늘어 누적 15만1천14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전날(482명)보다 53명 줄면서 이틀 연속 400명대를 유지했다.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380명, 해외유입이 49명이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3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으나 주간 단위 확진자 규모는 조금씩 작아지는 흐름이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확진자 수는 일별로 399명→373명→545명→540명→507명→482명→429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3번, 300명대·400명대가 각 2번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52명, 경기 111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에서 282명(74.2%)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대구 15명, 부산 14명, 강원 13명, 충남·경남 각 10명, 대전 8명, 충북 6명, 울산·경북 각 5명, 전북·전남 각 3명, 광주·세종·제주 각 2명 등 총 98명(25.8%)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9명 중 1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0명은 서울(13명), 부산(7명), 인천(3명), 경기(2명), 대구·광주·세종·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천2명이 되면서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1년 5개월만에 2천명을 넘어섰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2%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6명으로, 전날(151명)보다 5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2천480건으로, 직전일 3만6천212건보다 2만3천732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44%(1만2천480명 중 429명)로, 직전일 1.66%(2만9천106명 중 482명)보다 크게 올랐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1천33만5천634명 중 15만1천149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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