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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 19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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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일 하루 두차례 예약자 한해 탐방 가능

팔만대장경 탐방 참가자들이 20일 오전 경남 합천군 해인사 법보전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팔만대장경 탐방 참가자들이 20일 오전 경남 합천군 해인사 법보전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보이자 세계기록문화유산인 해인사 '팔만대장경판'이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팔만대장경판은 그동안 불교 행사나 법회 때 불자들을 대상으로는 공개돼 왔지만, 일반인에게 공개된 것은 경판 조성 이후 770여년 만에 처음이다.

해인사는 19일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주 토·일요일 하루 2차례씩(오전·오후)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한 시민들에게 경내의 법보전 안에 보존된 팔만대장경판을 탐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전 예약은 해인사 홈페이지에서 '팔만대장경 탐방 예약' 배너를 통해 가능하다.

팔만대장경 탐방 참가자들이 20일 오전 경남 합천군 해인사 법보전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팔만대장경 탐방 참가자들이 20일 오전 경남 합천군 해인사 법보전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 주의 프로그램 예약은 매주 월요일 정오에 마감되며 선착순이다. 한 회당 탐방 인원은 20명으로 제한된다.

팔만대장경판은 고려 고종 19년인 1천237년 몽골의 침략을 불력(佛力)으로 막고자 조성이 시작돼 1천248년까지 12년간 각수(刻手)에 의해 판각됐다. 준비기간까지 합하면 완성까지 16년이 걸린 것으로 전해진다.

팔만대장경판은 모두 8만1천258장, 5천200만 자가 경판 앞뒤로 새겨져 있다. 조성 당시 강화도에 보관돼 있던 것을 조선 태조 7년인 1398년 합천 가야산 남서쪽에 있는 해인사로 옮겨와 600년 이상 보존되고 있다. 해인사 팔만대장경판과 이를 보관한 건출물인 장경판전은 각각 국보 제32호와 제52호로 지정돼 있다.

팔만대장경 탐방 참가자들이 20일 오전 경남 합천군 해인사 법보전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팔만대장경 탐방 참가자들이 20일 오전 경남 합천군 해인사 법보전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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