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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구 편입案' 시의회 상임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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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본회의 전경. 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 본회의 전경. 시의회 제공

대구시가 경북 군위군의 행정 편입에 앞서 시의회에 제출한 '관할구역 변경안'이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다. 오는 30일 열리는 본회의까지 통과되면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위한 행정 절차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대구시가 입안한 '군위군 편입을 위한 대구시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해 찬성의견을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시의회 의견을 요청했다. 법적으로 이 절차를 거쳐야 정부에 군위군 편입 건의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편입 문제가 이미 지자체 간에 합의된 문제라는 이유로 이견은 제시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시도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듣도록 노력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윤영애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통합신공항 추진을 위해 이미 정책적으로 합의가 완료된 사항이기 때문에 본회의 통과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본회의를 통과한다면 군위군의 대구 편입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시의회에서 찬성 의견을 가결하면 7월 행정안전부에 관할구역 변경을 건의할 예정이며, 경북도도 8월쯤 건의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토대로 행안부가 만든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해 공포되면 편입 작업이 완료된다. 대구시는 내년 지방선거를 군위군이 편입된 체제로 치를 수 있도록 늦어도 올 12월에는 법률안이 공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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