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딤프지기 활약으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순항 중

현장 곳곳 누비며 축제 이끄는 강력한 에너지

공연장 운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공연장 운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딤프지기'. DIMF 제공

지난 18일 개막한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남다른 열정으로 축제를 이끌고 있는 119명의 자원활동가 '딤프지기'의 에너지 넘치는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분야별 최고 4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올해 '딤프지기'는 딤프지기 매니저, 공연장 운영, 홍보팀 등 모두 5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딤프지기 리더그룹인 '딤프지기 매니저'는 현장 방역에 포커스를 두고 공연장 사전 답사와 사전교육을 이수하는 등 철저하고 안전한 축제를 이끄는데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딤프지기'는 관람객들이 몰리는 오프라인 공연 및 행사 현장의 방역지킴이로 입장 때의 방역 준수 여부 체크를 비롯해 공연 시작 전후 틈틈이 공연장 구석구석을 소독하는 등 관객들이 안심하고 뮤지컬을 즐길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딤프지기 홍보팀'의 활약도 눈에 띈다. DIMF 기념품(MD) 언박싱 영상, 무대에 오르는 작품에 대한 소개 영상, 각종 홍보 뉴스 등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딤프지기 홍보팀'은 곳곳을 누비며 일반 관객이 알 수 없는 비하인드 스토리, 자체 딤프지기 홍보영상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딤프지기'로 활동하고 있는 황민지(22) 씨는 "작년 딤프지기 활동으로 많은 분들과 친해졌고, 그때 만난 친구와 함께 올해 다시 지원했다"면서 "딤프지기는 다른 자원활동과는 달리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활동한다. 그에 대한 자긍심이 모든 딤프지기를 똘똘 뭉치게 하고 그렇게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을 형성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박정숙 DIMF 사무국장은 "딤프지기의 헌신과 열정이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DIMF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열리고 있어 어느 때보다 '딤프지기'의 활약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DIMF는 7월 5일(월)까지 이어진다. 053)622-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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