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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되고, 2군 가고…'한방' 없는 KBO 외국인 타자들 유난히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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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중 피렐라 독보적…페르난데스·로맥·알테어 '구관이 명관'

'잘나가는' 삼성라이온즈 호세 피렐라와 달리 올해 프로야구 외국인 타자들의 실력이 예년만 못하다.

지난해 홈런·타점·장타율·득점 타이틀을 휩쓴 멜 로하스 주니어(전 kt위즈)가 일본프로야구로 떠난 뒤 이방인 타자들의 존재감이 약해졌다.

23일 현재 피렐라는 홈런 공동 2위(16개), 타점 2위(55개)로 공격부문에서 도드라진 성적으로 보이고 있다. 화끈한 공격력을 탑재한 피렐라의 활약 덕분에 삼성은 중간 순위 2위로 순항 중이다.

하지만 피렐라와 달리 KBO리그 입학 동기인 라이온 힐리(한화이글스),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전 키움히어로즈)는 고전 중이거나 전혀 적응하지 못했다.

신규 외국인 선수 최고액인 100만달러를 채운 힐리는 타율 0.256에 홈런 6방, 32타점을 기록,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프레이타스는 홈런 2개 14타점의 '빈공'에 결국 퇴출됐다.

로베르토 라모스(LG트윈스)는 허리 통증으로 재활 중이며 심각한 타격 부진에 빠진 프레스턴 터커(기아타이거즈)는 2군으로 내려갔다.

그나마 조일로 알몬테(kt)는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 7개를 치고 두 번째로 많은 36타점을 수확하며 적응력을 높여가는 중이고 호세 페르난데스(두산베어스), 에런 알테어(NC다이노스), 제이미 로맥(SSG랜더스) 등은 지난 1년간의 경험을 살려 공격부문 중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재 여러 구단이 부진한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고자 물밑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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