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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성추행' 양향자 의원 사무소 직원, 제명 조치…양 의원 출당 요구엔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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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향자 반도체기술특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1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반도체기술특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1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외사촌이자 지역사무소 직원이 제명됐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30일 오후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고 양 의원의 지역사무소 직원 A씨를 제명했다.

윤리심판원은 A씨가 같은 사무소 여직원 B씨를 업무상 위력으로 수회 추행하고 성희롱 발언을 한 개연성이 상당하다는 중앙당 윤리감찰단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의견서를 받아 이같이 결정했다.

A씨는 성비위 의혹이 드러난 후 직무 배제됐으며 양 의원의 고발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양향자 의원에 대한 출당 요구에 대해서는 "조치할 정도의 상황이 파악된 게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시 예산정책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단계에서는 경찰 수사가 진행된다든가, '2차 가해를 당했다'는 피해자의 주장 등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송 대표가 어제 윤리감찰단 보고를 받았다. 광주시당 조사 결과가 내일 오후 대표에게 보고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감찰 결과와 광주시당 조사 두 가지를 종합, 대표가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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