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 모계중학교 출신 선배 기업인들이 후배를 아끼는 마음으로 지급하는 장학금 수여식이 14, 15일 잇따라 열렸다.
이현장학회는 14일 모계중 학생 5명, 모계고 학생 15명에게 각 100만원씩 2천만원을 수여했다. 청곡장학재단은 15일 모계중 6명, 모계고 3명에게 각 100만원씩 900만원을 전달했다.
이현장학회는 ㈜대현상공 이판대(모계중 24회) 대표가 자신처럼 어려운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2007년 장학회를 설립했다.
이 대표는 학창시절 어려운 형편을 딛고 불굴의 의지로 수출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되는 등 건실한 기업을 일궈냈다. 이 대표는 2017년부터 모교인 모계중고에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청곡장학재단은 모계중 8회 졸업생인 고(故) 임정웅(전 모계염직 대표) 대표가 후배들을 위해 2013년 자본금 5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재단이다. 이후 해마다 수익금을 모계중고에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판대 이현장학회 회장은 "어려운 환경 때문에 우수 인재들이 공부에 대한 뜻을 꺾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도록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임동연 청곡장학재단 이사장은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해 참다운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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