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고등학생 8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확진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동네 친구인 이들은 방학을 맞아 축구를 하고 PC방을 함께 다니면서 집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고교생 A군이 유증상으로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군이 지난 22일 동네 친구들과 함께 축구를 했다는 말에 따라 관련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7명의 추가 확진자를 발견했다.
특히, 방역당국은 이들이 축구 외에도 함께 어울리며 PC방 등 여러 곳을 다녀간 사실이 확인돼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해당 PC방 출입자에 대한 검사 안내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지역 내 청소년 출입장소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원할한 검사 진행을 위해 29일 오전 9시~12시, 오후 2시~4시 동안 포항시 남구 오천읍 복지회관(원리 940)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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