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결식아동 급식 지원 단가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자 정의당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결식아동 급식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는 5천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서울(7천240원)보다 2천240원이나 낮은 것은 물론, 정부 권고 기준인 '1식 6천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정의당 대구시당은 4일 논평을 통해 "결식아동들에게 영양가 있는 밥을 주는 데 예산을 아낄 일이냐. 제발 아낄 걸 아끼라"며 "특히 급식 가맹점도 편의점이 70%가 넘는 등 불균형이 심히 우려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취약 아동들이 탄력 급식이나 무료 급식소 등 다각도 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지자체의 지원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대구시가 현실적 가격 수준을 반영해 충분한 영양지원이 보장되도록 단가를 인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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