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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증상 134명, 문제의 '김밥집'…"처분 달게 받겠다"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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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김밥전문점 입장문. 공식 홈페이지 캡처
A김밥전문점 입장문. 공식 홈페이지 캡처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A김밥전문점의 2개 지점을 이용한 뒤 식중독 증상을 보인 이들이 134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김밥전문점 측이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A김밥전문점 측은 5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입장문을 올리고 "금번 발생된 분당지역 식중독 사건에 너무 큰 고통과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며 "특히 저희 김밥으로 인해 치료중이신 환자분들과 예기치 않은 생활의 피해를 겪으신 분들께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관할 행정당국의 역학조사와 원인규명을 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온대로 처분을 달게 받겠다. 두려운건 사실이지만 피하거나 숨지 않겠다"고 늬우쳤다.

A김밥전문점 측은 "피해를 입으신 마지막 한 분까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을 약속드린다"며 "환자분들과 피해 입으신 모든 분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바란다"고 했다.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2개 김밥전문점과 관련해 신고된 식중독 의심 손님 수는 모두 134명(A지점 94명, B지점 40명)으로 파악됐다.

A지점 손님 40명은 분당서울대병원과 분당제생병원 등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B지점 손님은 대부분 경증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두 지점 모두 김밥 재료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당시 판매했던 재료는 남아 있지 않은 상태"라며 "두 지점에서 각각 하루 600∼800줄의 김밥이 팔린 것을 고려하면 환자 발생 신고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건 당국은 환자들의 가검물과 2개 지점 도마와 식기 등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A김밥전문점은 수도권에 30여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현재 직영점인 분당의 2개 지점 외에는 식중독 증상이 신고된 곳이 없다.

다음은 김밥가게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OO김밥 입니다.
저희 OO김밥이 금번 발생된 분당지역 식중독 사건에 너무 큰 고통과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

특히,저희 김밥으로 인해 치료중이신 환자분들과
예기치 않은 생활의 피해를 겪으신 분들께
사죄드립니다.

현재는 관할 행정당국의 역학조사와 원인규명을
하고 있습니다.
결과가 나온데로 처분을 달게 받겠습니다.
두려운건 사실이지만 피하거나 숨지 않겠습니다.
피해를 입으신 마지막 한분까지 최선을 다해 도울것을 약속드립니다.

환자분들과 피해 입으신 모든 분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바랍니다.
거듭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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