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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프리카' 별명 무색?…올해 열대야 단 9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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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첫 한자릿수…16일 낮 최고기온도 29℃로 선선

올해 선선한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열대야 일수가 12년 만에 한자릿수에 머물게 될 전망이다. 9일 쾌청한 날씨 속에 대구 83타워 케이블카가 파란 하늘을 가로지르고 있다. 매일신문 DB
올해 선선한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열대야 일수가 12년 만에 한자릿수에 머물게 될 전망이다. 9일 쾌청한 날씨 속에 대구 83타워 케이블카가 파란 하늘을 가로지르고 있다. 매일신문 DB

최근 선선한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열대야 일수가 12년 만에 한자릿 수에 머물 전망이다. 이번 주 내내 날씨가 흐린 데다 주말을 앞두고 비 소식까지 예정돼 있어 올해 열대야가 추가로 관측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대구기상청은 16일 아침 최저기온이 21℃까지 떨어지는 한편 낮 최고기온도 29도로 30도를 넘기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구름 낀 날씨가 이어지다 20일 오후부터 24일까지 비 소식이 이어지면서 선선한 날씨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8월에도 올해 대구 여름은 '대프리카'라는 별명이 무색한 모습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8월 들어 대구 평균기온은 27.3도로 최근 10년(2011~2020년) 평균 기온 28.4도보다 1도 이상 낮았다. 같은 기간 대구 평균기온은 2018년 29.7도, 2019년 29.5도, 2020년 28.0도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올해 열대야 일수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15일까지 대구에서 관측된 열대야는 9일. 2019년과 지난해 열대야 일수가 각각 22일, 16일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적은 수치다. 일반적으로 열대야가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기승을 부리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열대야 일수가 한자릿 수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올해 열대야 일수는 2009년 4일 이후 12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최근 한반도 3㎞ 상공에 찬 공기가 자리잡으면서 당분간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에선 올 여름 동풍이 불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대구를 지나 서쪽으로 넘어갔고 더운 공기의 티벳 고기압도 수도권과 서쪽 지역에 정체되면서 대구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풀이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6일을 끝으로 대구에서 열대야가 더 관측되지 않고 있다. 당분간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비 소식도 있어 기온은 더 내려갈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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