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주영한국대사가 우리 전통 복장을 입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김 대사 부부는 26일(현지시간) 대사관저에서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에 가서 화상으로 윈저성에 있는 여왕을 만났다.
김 대사는 "신임장 제정을 계기로 글로벌 코리아가 글로벌 브리튼(영국)과 외교,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여왕이 한국 전통 모자인 '갓'을 쓴 김 대사를 화상으로 만났으며 기분이 좋아 보였다고 전했다. 김 대사는 이날 여왕이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서 경북 안동을 찾았던 일과 여왕 생일에 맞춰 매년 전달되는 안동사과에 관해서도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하루 입원했다가 퇴원한 후 첫 외부활동이란 점에서 현지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95세 고령인 여왕은 지난 20일 런던 시내 한 병원에 입원했다. 왕실은 예방적인 검진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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