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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객행위 싫어"...휴대폰 무인상점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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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언택트스토어, 하루 평균 직영매장 고객 대비 2~3배 방문

지난 7월 비수도권 최초로 대구 동성로에 오픈한 비대면 무인 상점
지난 7월 비수도권 최초로 대구 동성로에 오픈한 비대면 무인 상점 'U+언택트스토어'. LG유플러스 제공

지난 7월 비수도권 최초로 대구 동성로에 오픈한 비대면 무인 상점인 'U+언택트스토어'. 이곳엔 하루 평균 30여명이 방문한다. 직원이 상주하는 직영점에 방문하는 고객 대비 약 2~3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이곳을 찾은 20대 여성 A씨는 "눈치보지 않고 휴대폰을 직접 만져보고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24시간 운영되는 U+ 언택트스토어에선 오프라인 매장 휴무일엔 개통을 제외하고, 가입정보 조회·요금 납부·요금제 변경 등 업무가 가능하다. 물론 대면상담을 원하면 정해진 시간에 호출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코로나19 상황 이후 급속히 퍼진 무인 상점이 휴대폰 매장에도 번지는 가운데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서비스 가입·휴대폰 구매 권유 등 직원들의 호객 행위가 없고, 편하게 매장 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측이 무인 상점에 방문한 고객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20대가 35%, 30대가 25%를 차지해 MZ세대 고객의 방문 비중이 높았다. 이어 40대는 16%, 50대는 11% 등 순이었다.

셀프 사진 촬영 등이 가능한 '1인 스튜디오'가 있어 꼭 휴대폰을 사지 않더라도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점도 MZ세대의 방문을 이끈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중 부산과 대전에 U+언택트스토어를 추가로 낼 예정이다. 양항준 LG유플러스 매장고도화TF 프로젝트매니저는 "앞으로도 고객 피드백 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양질의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U+언택트스토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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