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훈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 신임 사장으로 임명 제청됐다.
금융위원회는 2일 정례회의를 열고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정 전 실장을 신임 캠코 사장으로 제청했다고 밝혔다.
정 내정자는 기재부 경제관료 출신으로 조세총괄정책관, 소득법인세정책관 등을 지냈다. 최근까지 세제실장으로 근무하며 조세정책 전반을 총괄했다.
이 뿐만 아니라 재정정보공개 시스템과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관리단장을 역임하는 등 공공재정 및 자산관리 분야 실무 경험도 풍부하다.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은 정 내정자는 조세·재정·자산관리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융위는 "정 내정자는 경제·조세 분야 전문성과 풍부한 정책 추진 경험을 갖춰 캠코의 공적자산 효율 관리, 금융회사 부실자산 정리 등 주요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며 "공공기관장 인선 기준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캠코 사장 임명 절차는 '공공기관 운영법'에 따라 임추위 추천→주총 의결→금융위원장 제청→대통령 임명 순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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