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인접 학교생과 가족간 n차 감염으로 확산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5일 영천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A여고에서 1학년생 6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데 이어 이날 오후 4시까지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B여고생 1명, C·D초등학생 2명, 가족 1명 등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각급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에 대해 검체검사와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영천시는 이날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이달 1일부터 현재까지 지역에 확진자가 17명이나 발생해 집단 감염 우려가 있다"며 "주말 모임 및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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