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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쌩얼보고 "못 참겠다" 한 달 만에 이혼 소송 낸 이집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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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이집트에서 한 남성이 결혼한지 한 달여 만에 아내의 민낯에 못견뎌 이혼 소송을 냈다.

9일 걸프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에 사는 익명의 한 남성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내를 만났다고 한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아내의 사진은 언제나 '풀 메이크업'이 된 상태였고 이 모습에 반한 남성은 결국 청혼을 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결혼식을 치룬 다음날 아침 아내의 민낯을 처음으로 본 그는 적지 않은 충격에 휩싸였다. 아내의 얼굴에 익숙해지려 마음을 다잡았지만 결국 그는 결혼 한 달 만에 법원으로 향했다.

이집트 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한 그는 법정에서 "결혼 전 아내는 늘 짙은 화장을 했는데 첫날 밤을 치른 다음 날 화장기 없는 아내의 얼굴은 내가 알던 사람과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아내의 본모습을 보고 말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달간 아내를 받아들이려고 노력했지만 혼인을 이어가는게 어렵다고 판단했다. 진한 화장을 하는 그녀에게 속았다. 이혼하고 싶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 과정에서 남성은 "아내는 못생겼다"는 말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외신들은 지난 2016년에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들 부부는 6개월 간의 약혼 기간을 거쳐 결혼한지 단 하루만에 갈라섰다.

해변으로 놀러갔다가 바닷물에 화장이 지워진 아내의 민낯을 보고 남편이 이혼을 요구한 것. 아내는 이혼 후 충격으로 정신의학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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