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에 박정희 대통령 상을 크게 새길 때 우리나라가 정말 영웅을 모시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14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4돌 숭모제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같이 말했다.
이날 숭모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헌관을 맡았고, 구자근·김영식 구미 지역 국회의원,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배용수 구미부시장, 시·도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헌화했다.
이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오천 년 역사에서 배고픔을 극복하게 해준 것이 가장 중요한데, 박정희 대통령께서 어떻게든지 국민들을 배불리 먹게 해야 한다는 노력을 하셔서 오늘날에 이르렀다"며 "금오산 큰바위에 박정희 대통령의 큰 얼굴을 새겨서 5천년 후에 우리 후손들이 '박정희 영웅이 있었구나' 하는 것을 되새기는 나라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곳곳에 박정희 대통령 공원을 만들려고 노력 중인 상황이다"며 "영웅을 이어주는 나라를 만들어야 하고 11월 14일은 영웅이 태어난 날, 대한민국이 축복받은 날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진 박정희 대통령 생가 보존회 이사장은 "탄생과 탄신의 표현을 두고 논란이 있었지만 탄신은 신격화가 아닌 존경하는 분에 대한 탄생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탄신제로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박정희 대통령 탄신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정희 대통령 생가 숭모제에 참여한 인원은 500여 명(경찰 추산)이고, 인원 제한을 이유로 추모관에 입장하지 못한 인원은 박정희 대통령 생가 주차장에 마련된 중계 영상을 통해 숭모제에 참여했다.
이날 우리공화당은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국민이 가슴으로 존경하는 진정한 영웅, 전 세계 국민이 가장 부러워하는 위대한 지도자인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은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위대한 정신적 유산을 남겨주셨다"며 "위대한 박정희 대통령의 애국정신을 반드시 대한민국 헌법전문에 명시할 것임을 약속하고 박정희 대통령의 애국정신 헌법전문 명시운동을 전 국민적 운동으로 전개할 것임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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