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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따라 집까지 침입 낯선여성…침대 눕히고 속옷 벗으며 '이상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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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보도화면 캡처
JTBC 사건반장 보도화면 캡처

경기도 안양의 한 아파트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이 혼자 놀고 있는 초등학생 아들을 따라 집 안까지 따라 들어온 뒤 아동을 상대로 부적절한 행동을 시도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전날인 지난달 29일 오후 3시쯤 발생했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이자 제보자인 A씨는 직장에서 근무 중이던 당시 학원을 마쳤을 시간인데도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자 불안한 마음에 집 안에 설치된 홈캠을 확인했다.

A씨가 원격으로 확인한 홈캠 화면 속에는 낯선 여성이 아들과 함께 방 안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A씨가 다시 전화를 걸어 "옆에 있는 여자가 누구냐"고 묻자, 아들은 "누군지 모른다"고 답했다.

아이에 따르면, 놀이터에서 혼자 놀고 있었는데 여성이 다가와 "어떤 연예인을 좋아하느냐"고 묻더니 아이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따라왔고, 아이가 '가시라'고 했지만 함께 집 안까지 들어왔다.

A씨는 상황의 긴급성을 직감하고 남편에게 연락했으며, 남편은 즉시 귀가하면서 경찰에 신고하고 아파트 관리실에도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홈캠에 내장된 스피커를 통해 "누구냐", "당장 나가라", "경찰 신고했다"고 소리쳤지만 여성은 무반응으로 일관했다. A씨는 "뭔 짓을 할지 모르지 않나. 나가라고 소리를 질러도 꿈쩍을 안 하더니 아이를 안더라"고 말했다.

문제의 여성은 아들을 끌어안은 뒤 침대에 눕히고, 자신도 함께 누우려는 행동을 보였다고 한다.

A씨는 "아이를 침대에 눕히고 자기도 옆으로 누우려는 액션이었다"고 주장했다. 화면 속 아들은 여성보다 체격이 작았고, 저항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A씨는 홈캠 너머로 이 장면을 지켜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다행히 아이를 돌보러 집을 방문한 돌봄 교사가 현장을 목격하고 여성을 제지했다. 이 돌봄 교사가 "누구냐"고 따져 묻자 여성은 "저요? 그냥 사람이다", "여기가 내 집이다", "그 애는 내 아들이다" 등 횡설수설했다고 한다.

이후에도 문제의 여성의 돌발 행동은 멈추지 않았다. 돌봄교사는 "갑자기 여자가 바지를 벗더니 속옷까지 벗었다. 나도 무서웠는데 아이는 얼마나 무서웠겠나. 이미 하의를 모두 벗어버린 상황이었다"고 증언했다.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며 상황이 마무리됐다고 한다. 하지만 피해 가족은 사건 이후 당국으로부터 어떤 정보도 제공받지 못했다고, 여성의 보호자와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인지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저 여성이 보살핌을 제대로 받는다면 저런 일이 일어났겠나"라고 불안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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