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현(71) 경북도의회 의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문경시장 후보 공천에 도전한다.
고 의장은 4선 경북도의원을 거치면서 뉴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뿐 아니라 도의회 의장으로서 쌓아온 정·재계 인맥이 강점이다.
경북 최초의 국제공항 건설과 군위군의 대구통합에 대한 경북도의회 합의 의견을 도출하는데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민생당, 무소속 등 다양한 정당구조 속 무난한 협치 의정을 이끌었듯이 균형감각과 갈등관리 능력으로 문경의 정치갈등을 종식시키고 화합의 문경을 만들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거론되는 문경시장 후보들 중 유일하게 농민 출신인 그는 '비농업인 출신'은 결코 할 수 없는 실질적인 문경농업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자신감도 내비췄다.
특히 그는 "문경의 미래 30년 초석을 닦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청년들을 중심으로 생산·소득기반을 갖추는 것"이라면서 "다양한 분야의 청년인재 육성과 함께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문경▷떠나고 싶지 않는 문경이 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과 99만㎡(30만평) 이상의 산업단지 조성"을 최대 공약으로 꼽았다.
고 의장은 "문경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문제 해결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고향 문경에서 시민들을 위해 마지막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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