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엑스맨 등으로 이름을 알린 캐나다 출신 할리우드 스타 엘리엇 페이지(34)가 여성에서 남성으로의 성전환 수술로 유방을 절제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엘리엇 페이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오 좋아 내 새로운 전화기가 작동되네(Oh good my new phone works)"라는 멘트와 함께 자신의 상반신을 노출한 거울 셀카 한 장을 게시했다.
전신 거울 앞에 서서 핸드폰을 들고 있던 그는 상의를 탈의한 채 조거 팬츠만 입고 있는 상태였다. 그의 상반신에는 유방 절제 수술 자국과 함께 선명한 식스팩이 보였다.
그는 지난 24일에도 상의를 탈의한 자신의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엘리엇 페이지는 "첫 트렁크 수영복(Trans bb's first swim trunks)"라는 문구와 함께 상의 없이 수용복만 입고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

엘리엇 페이지의 성전환 전 이름은 엘런 페이지로 그는 영화 '엑스맨:최후의 전쟁'을 통해 할리우드에 첫 발을 내딛었다. 엘런 페이지는 2007년 '주노'라는 작품에서 10대 미혼모 역을 맡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맛보기도 했다. 이후 '엑스맨' 시리즈, '인셉션' 등에 출연하며 유명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러던 중 엘런 페이지는 2014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인권 포럼 HRC(The Human Right Campaign)에서 여성으로서 자신이 레즈비언임을 커밍아웃했다.
이후 코로나19 상황으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시기 동안 자신의 내면에 좀 더 집중하는 시간을 갖게 된 엘런 페이지는 지난해 12월 결국 "앞으로 나를 부를 때는 '그(He)나 '그들(They)'이라고 해달라. 나의 이름은 이제 엘리엇"이라며 여성에서 남성으로의 성전환 사실을 SNS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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