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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사적지 정비 사업 ‘탄력’…토지·건물 보상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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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각각 토지보상과 철거를 마친 황남동 쪽샘지구 내 주택 철거 전후 모습. 경주시 제공
올해 하반기 각각 토지보상과 철거를 마친 황남동 쪽샘지구 내 주택 철거 전후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시의 사적지 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경주시가 문화재 정비구역 내 보상을 위한 전담팀을 조직해 대응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30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9년 7월 사적지정비 TF팀을 신설했다. 사업 지연의 주요 원인인 토지 보상과 관련, 소유주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보상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서였다.

그 결과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손곡동·물천리 유적지 160필지(18만6천여㎡) 등 총 60건의 사적지 내 사유지를 매입했다.

특히 감정가 불만으로 2007년부터 15년 넘게 난항을 겪던 황남동·노서동 건물 2곳을 매입하는 성과를 냈다.

황남동 건물의 경우 건물 소유주와 토지 소유주가 달라 보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적지정비TF팀의 꾸준한 소통으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금관총 고분전시관 건립에 큰 지장을 줬던 노서동 토지 6필지에 대해서도 전담팀이 토지 소유주를 설득, 보상절차를 마무리 지으면서 금관총 고분전시관 건립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토지 소유주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재까지 매입하지 못한 부지 보상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각각 토지보상과 철거를 마친 경주읍성 주변(왼쪽)과 문무대왕 수중릉 인근 사적지 철거 전후 모습. 경주시 제공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각각 토지보상과 철거를 마친 경주읍성 주변(왼쪽)과 문무대왕 수중릉 인근 사적지 철거 전후 모습. 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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